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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생활]_인생 첫 뮤지컬, 인생 뮤지컬이 되다 '프랑켄슈타인'
    리뷰 2021. 12. 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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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밤의새 입니다!

     

    제가 원래 뮤지컬은 봐본적도 없지만..

    대략 1년전쯤 입덕해버린 빅스의 '레오' 정택운 군이

    군제대 후 첫 복귀로 뮤지컬을 하게되어서

    가슴 설레이며 뮤지컬 티케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표적인 응가손이라 

    뮤지컬을 꽤 보러다니는 친구에게 부탁을 해서

    용병님께서 구해주신 덕분에

    VIP 석에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뮤덕이 되버리는 걸까, 뮤지컬 '프랑켄 슈타인'

     장소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 홀
    기간 : 2021.11.24(수) ~ 2022.02.20(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94




    *주차 헬입니다... 그러니까... 공연시작하기 한시간 전부터 주차를 시켜줍니다..
    그거모르고 조기만차 어쩌구 해서 일찍갔다가.. 기분은 기분대로 상하고
    공영주차장에 대버리는 바람에 돈은 돈대로 나가버리는 
    저와같은 바보같은 짓은 아무도 당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티켓교환은 공연 시작 1시간 30분전

    오페라 글라스 대여는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받을수 있습니다.

    오페라 글라스의 경우 미리 줄서지 않으면 마감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오페라 글라스 대여시 신분증, 티켓 필참이구요 금액은 3,000원 이었습니다!
     

    28일 캐스트 보드입니다.

     

    이날 처음 뮤지컬을 경험했는데, 1층에서 관람했습니다!

    극이 시작하고 무대가 열리면서 기계가 등장하고 

    도입부부터 괴물이 깨어나는 모습에 강렬하게 압도당했습니다.

     

    전동석 배우님!

    이래서 뮤덕들이 생기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키는 왜이렇게 크시고..

    이목구비 자기주장 무엇...? 개인적으로 자신의 화려한 외모와 능력을 잘 알고 있는 빅터의 느낌이라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느낌, 세상을 깔보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나는 빅터가 밉다.. 왜그랬어..)

    저음부터 고음까지 음역대가 넓어서 놀라웠는데, 두분다 꽃미남에 덩치차이도 있어서 눈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흑흑흑흑...

    한잔술에서 뭔가 꿀렁꿀렁 춤을 추셨는데

    옆에 택운배우가 수줍게 추는걸 보고 '사슬'이구나 싶었어요!

    동쟈크!! 쟈크중에 단연 혼연일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 어울렸어요

    원래 성격이 장난꾸러기 이실것만 같은 느낌!! 뀨뀨~~!!가 쟈크의 트레이드 마크인줄 알았다구여

    전반적으로 무대에서 여유있게 애드리브 많구요, 주변 배우분들 긴장도 풀리게 해주는 느낌이어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뮤지컬의 매력을 확실히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뮤지컬은 생에 첫 경험이라, 흥미롭게 느껴진 부분이었어요)

    정택운 배우님도 작지 않은 키로 알고있는데 외소하게 느껴질 정도여서

    앙리가 압도당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정택운 배우님!

    이번 뮤지컬 만나기전에 다른 뮤지컬, 그리고 다양하게 활동했던 영상들을

    많이 섭렵해왔기에 군백기동안 엄청 노력했다는게 느껴질정도로 창법도 달라진게 느껴졌고

    이번 역할이 난이도 있는 역할임에도 잘 마무리해준 것에 대해 팬으로서 또한번 고마우면서도 영감이 되었답니다.

    이날 너의꿈속에서를 듣고 소름돋았던게 잊혀지지 않네요.

    미성의 여린 앙리, 그리고 괴물일때 분위기 미쳤..도랐!!!

    이번 극의 반절 정도가 상반신 탈의로 진행이 됩니다.

    보면서 정말 몸을 잘써서, 갓 태어난 괴물 그리고 사람이 아닌듯한 기괴함이 와닿았구요

    어린 앙리에서 아가 괴물로 느껴져서 마음이 아주아주 찢어진답니다.ㅠㅠ

    이 한겨울에 상의 탈의하고 연기하는 배우님들..너무 너무 대단하구요

    몸 상하지않을까 걱정될정도로 모든것을 내던지는 느낌이었어요

     

    초반 극이어서, 택앙 자체도 동빅을 순수하고 여리게 따라가는 느낌

    택괴일때도 앙리의 본성은 남아있는듯, 착하고 여린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시목 배우님!

    어린 나이지만 소름끼치는 연기력, 가창력 여러번 소름돋았구요

    아직 어린데 어쩜 저렇게 잘할까 싶었습니다.

    눈물샘 폭발 더 말하고 싶지만 스포가 될까봐 말을 아낄게요

     

    해나 배우님!

     

    해나 배우님은 까뜨린느때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을정도로 폭발적이었는데요

    산다는건 이라는 노래, 굉장히 힘들것 같은데 감정 잔뜩 실어서 

    보는 제가 다 울컥할 정도로 처절하게 연기하시더군요

    그래서 그 후에 이어지는 난괴물 때 괴물의 분노와 슬픔이 더 잘 느껴졌어요

     

     

    서지영 배우님!

     

    전 아직도 엘렌과 에바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에 동의 못합니다...

    엘렌은 큰누나 같으면서도 엄마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굉장히 절제되면서도

    의젓하고 어른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조금더 무대에서 여유있었던 엘렌도

    너무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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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 끝나고 나서 충격받아서 일상생활 불가능한거 저 뿐일까요

    그날이후로 계속 프랑켄슈타인 찾아보고, 듣고 난리가 났어요

     

     

    그래서 결국 12월 4일에 또 보러갔답니다

    통장아 녹지마...!!!

    12월 6일 오후 공연 캐스팅 보드

    이날은 3층에서 관람했어요

    지난번보다 현장감은 조금 떨어졌지만

    무대를 전체적으로 볼수 있는게 좋았어요!

     

     

    민우혁 배우님!!

     

    영상 찾아봤을때는 후회라는 넘버가 제일 잘어울린다고 생각했으나, 생창 듣고 충격받았습니다.

    연기의 깊이가 다른 느낌이었어요. 굉장히 묵직한 느낌!!

    허리케인 같았다고 해야하나 어느순간 극에 확 몰입을 시키는데,

    이분 장난 아니구나.. 단독으로 등장할때 굉장히 빛이나는 스타일이었어요

    특히 감정을 깊게 잡아야하는 넘버에서 그게 참 잘 보여서 짜릿짜릿 했답니다!!

    생창에서 받은 충격, 후회로 마무리하구요

    개인적으로 이 극 보고 난후로 팬이 되어서 계속 찾아보고 있어요.ㅠㅠ

     

     

    정택운 배우님!!

     

    단 몇일 사이었는데 더 앙칼진 앙리가 되었어요..!! 조금더 마른것 같아서 맴찢...

    여려 보이지만 절대 안밀리는 성격의 앙칼진 앙리, 예전 너꿈속은 친구를 위해서 부르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너꿈속은 기꺼이 꿈의 재료가 되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상처때 느낌도 저는 살짝 다르게 느꼇는데요, 이날 상처는 조금 무서웠습니다.

    정말 너무나 아파서 상처 그 자체로 느껴졌어요

     

    김지우 배우님!!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너무 잘하셔서, 소름이 쫙쫙 돋았습니다.

    연기도 너무너무 잘하시고

    노래도 너무너무 잘하시고 ㅠ.ㅠ

    감정연기할때 숨김없이 200% 이상으로 감정을 실어주어서

    극에 엄청 몰입됬어요!! 이날 커튼콜때 제일 큰 박수와 환호를 받은것 같은 느낌은

    저만 느낀게 아니겠죠?? 김지우 배우님 알게되서 너무 기쁜 극이었어요!!

     

    이봄소리 배우님!!

     

    개인적으로 지루하게 느꼈던 넘버가 이렇게 좋은 넘버였나 싶었던 기억이 남았어요!

    해나 역할일때 정말 찰떡으로 잘 어울렸구 창법도 꾀꼬리 같다고 해야하나

    예쁘게 잘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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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은 극 끝나고 포토북도 샀답니다.

    하..제가 알고있던 프랑켄슈타인은 이렇게 슬픈 이야기가 아니었는데요

    한국 창작 뮤지컬이라는걸 알고 또 한번 국뽕에 젖었습니다..

    한국 정서랑 넘 잘어울리고 넘버도 다 좋아요

     

    극 전개도 빠르고 놀랄일도 많아서 가슴 졸이면서 보았네요

    그리고 빅스 레오 정택운군

    사슬로 떡상했을때부터 사슬 무대 직접 못본거

    후회하시던 분들...

     

    이번 극은 상탈으로 극의 절반가량을 이어간다구욧(오열)!!

    이 극 놓치면 후회합니다..

    괴물일때 분위기 압살이구여..

     

    그리고 다음 공연은 1월에 잡아놔서 기대하고있어요

    시간아 빨리 가주세요!!!

     

    연말인데 문화생활 뭐할까 고민하지 마시구

    프랑켄슈타인 보러 가세요!! 진짜 재밌어요!!

     

     

    그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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