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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댕리단길 맛집]더위에 입맛 없을때 육회덮밥, 연어덮밥 잘하는 안양 맛집 ‘얼룩말 식당’일상 2021. 7. 21. 12:30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밤의새 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학창 시절 친구를 만났습니다.
일 다닐 때는 정말 바빠서 누굴 만나는 게 어려웠는데
백수가 되어서 친구를 만나니까 기쁘기도 하고
노예의 삶의 서글픔에 눈물이 살짝 고이더군요우리 인생 파이팅
중고등학교를 안양에서 나왔기 때문에 일번가를 나오면 옛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요,
정말 급변하는 시대에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느낌이어서
타임머신 타고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었답니다.
그런데 ‘댕리단길’이라는 데가 있더라고요! 안양 사시는 분들 알고 계셨나요?
음식점도 아기자기하고 카페도 이뻐 보이는 곳이 많아서
여기가 안양인지 다른 동네인지 잠깐 헷갈렸어요.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 얼룩말이라는 식당의 메뉴가 맛있어 보여 찾아갔습니다.
이날은 10분 정도 웨이팅 했습니다!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는 얼룩말 식당얼룩말 식당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329번 길 23
이용시간 : 평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 15:30 ~ 17:30
메뉴를 받고 많이 고민했는데
서로 젓가락이 섞이지 않는 덮밥이 좋겠다 싶어서
저는 연어덮밥, 친구는 육회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하이볼도 다른 곳보다 저렴해서 주문했어요!
역시 연어엔 하이볼이 지유
코로나 때문에 서로 음식 공유하는 것도 불편한 시대에
이곳은 반찬도 개인별로 나와서 깔끔하고 좋았어요
후식 요구르트도 너무 좋아요!
본식이 나왔는데 육회 덮밥 비주얼 보세요 ㅠㅠ
육회 덮밥 나오는 거 보고 이 집 찐이구나, 감이 딱 왔어요
요즘 밥 잘 나오는데 만나면 너무 행복해요
싱싱한 노른자 툭 터트려서 아보카도, 잣, 깨, 파, 부추?, 새싹 채소, 깻잎, 김, 간장재료가 많이 올라가죠? 많은 재료들이 따로 놀지 않고 잘 어우러져
친구가 밥 비벼서 한 숟갈 건네주었는데 진짜 진짜 대박 맛있었어요!!
더워서 집 나간 입맛이 싹 돌아오더라고요
그리고 연어덮밥입니다!
두툼한 연어가 잔뜩 올려져 있고 그 안으로는 얇게 썬 양파와
마치 초밥처럼 양념이 되어있는 밥이 깔려있답니다.
은행골 초밥 먹는 느낌으로 새콤하고 달달한 밥과
두툼한 연어, 초생강을 간장에 적셔서 연어에 샥 바른 후
생강 몇 점씩 밥 위에 올려먹으면 연어 초밥을 원 없이 먹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하이볼!! 레몬도 두툼하게 들어가고 알코올이 아주 세지도 않고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재료가 싱싱하고 요리도 잘하시는 것 같아요
기본 찬도 양념이 맛있게 잘 되어있어서 기분 좋은 식사였어요
더운 여름철에도 입맛이 돌아오게 하는 메뉴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녁 메뉴 선정에 성공적이었어서, 친구에게 식당 잘 골랐다고
칭찬받았어요 :D
안양에 가실 일 있으시면 꼭 들려보시길 권합니다~!
그럼 얼룩말 식당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728x90반응형'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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