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_3일차]_협재 근처 분위기, 비쥬얼 깡패 일본식 맛집 ‘문쏘’

안녕하세요 밤의새 입니다!

서쪽으로 이동하고 처음 맞는 아침, 전날 저녁 남자 친구의 가장 친한 커플과 합류했어요!

덕분에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고, 먹을 수 있는 음식도 많아졌답니다.

 

저희 숙소는 협재 근처에 선인장 군락지가 있는 곳에 위치했습니다.

여유롭게 휴양하고 싶어서 멀리 가지 않고 최대한 근처에서 모든 걸 하려 마음먹었지요.

숙소에 드립커피를 할 수 있게 준비되어있어서 아침은 간단히 드립 커피를 마시며
점심으로 먹을 곳을 알아보다가, 화려한 비주얼에 만장일치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답니다.

 

화려한 황게가 나를 감싸네, 한림 일본식 맛집 '문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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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쏘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상로 15-5

이용 시간 : 10:30 ~ 20:30

마지막 주문 :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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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위에 그려진 문쏘

 

문쏘 부근으로 가자 아기자기한 동네 안쪽으로 귀여워 보이는 카페와 소품샵들이 보였어요.
돌담 위를 감싸고 있는 넝쿨, 그 안에 문어가 그려진 문쏘. 너무 귀여워요!

대문을 지나 마당에 포토존이 몇몇 보였어요~ 웨이팅을 위한 의자도 마련되어있었고
건물도 일본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제주가 아닌 일본에 놀러 온 기분도 살짝 만끽하며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문쏘 외관 모습

이날 저희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제일 예뻐 보이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가 참 독특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우리가 앉은 테이블

저희가 앉은 테이블은 양 옆이 벽으로 분리가 되어있어서, 다른 자리보다는 프라이빗 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우측 벽 쪽에 커다랗고 동그란 거울이 있어서, 공간이 크게 느껴집니다. 엔틱 한 소품들도 독특하고 마음에 들었어요.

 

동그란 좌식 테이블에 네 명이 앉아 식사하기 좋았답니다!

황게 카레와 고등어 덮밥을 하나씩 주문하고 독특한 술을 팔길래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문해보았습니다.
토마토 맥주와 하이볼!

카레를 품은 황게! 문쏘의 대표메뉴인 황게 카레

황게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황게 카레와 일본식 고등어조림이 나왔네요!
황게 카레는 사진을 찍고 나서 직원분께서 먹기 좋게 잘라주셨어요 :D

남자 친구가 갑각류를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조용히, 집요하게 전문가 다운 포스로 게살을 발라 카레에 썩썩 비벼 먹었습니다.

 

달콤 짭짜름한 소스와 고소한 고등어의 만남 고등어 덮밥

고등어 덮밥은 고소하고 소스에 졸여져서 단짠의 느낌이 살짝 있었어요! 저는 덮밥을 섞어먹지 않고 맨 밥 위에
양파, 고등어, 초생강을 올려서 맛있게 먹습니다.

진한 하이볼과 독특한 토마토 맥주

그리고 정말 궁금했던 토마토 맥주!
약간, 어린 시절 먹던 토마토 아이스크림 아시나요? 그걸 맥주에 섞은 맛이었어요~ 여행지여서 재미나게 시켜보기엔 좋았지만
맥주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조금 아쉬웠답니다

하이볼은 진해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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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낮잠중인 소품샵 댕댕이

식사를 마치고 바깥으로 나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소품샵들을 둘러보는 것으로 문쏘의 방문기는 끝을 맺었습니다~
근처에 아담하고 예쁜 카페가 있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휴무여서 방문하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식사를 하고 주변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던 곳이었네요!

 

개인적으로 메인 캐릭터인 문어와 관련된 음식이 있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여행 3일 차도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그럼 문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