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악명높은 소래포구에서 대게 사고온 썰 풉니다

안녕하세요 밤의새 입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서 시댁에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자

대게를 사가서 쪄먹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대게를 정말 좋아하는데, 어디 가서 사먹으려고 하면

가격도 정말 비싸고 이상하게 게가 금방 식더라구요?

 

문득 연애할때 궁평항에서 게를 사서

엄마랑 남편이랑 셋이 집에서 게를 쪄먹었는데

저렴하고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궁평항에서 게를 사가기로 했는데,

 

아뿔사 길을 잘못들어버려서

10키로미터가 더 늘어나 버린거 있죠..ㅠ

(흔한 고속도로에서 길 잘못들었을때)

 

그래서 멘붕에 빠져있었는데 마침 도로 옆 멀리로 

항구? 같은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문득 소래포구가 근처에 있다는걸 알아차리고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소래포구에서 대게를 실패없이 사는 방법 대방출

소래포구 전통 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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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Tmap에 맡겼습니다..

왜냐하면 정신이 너무나 없었기때문에..

 

 

주차장은 TMap에 소래포구 종합 어시장 치면

종합어시장 건너편에 위치한 유료 주차장으로 안내받았는데

 

기본 가격은 30분 2,000원이며, 추가 10분당 1,000원 이었어요 ㅠㅠ

 

사실 대게를 직접 사본일이 많지 않아서 소래포구가 악명높은 곳인지도

모르고 간거긴 한데, 가는길에 부랴부랴 유투브에서 

대게고르는 법 등등을 익혀두었습니다!

 

소래포구 종합 어시장은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더라구요

저희 부부가 어리버리 해보였는지 바가지를 왕창 씌우려고하시고..

사실 순해보이지만 저희의 재질은 거의 치와와, 말티즈 거덩요~

대충 한귀로 흘리고

 

바로 전통어시장으로 발을 돌렸어요!

저희가 갔을때 대게 시세가 대부분 kg에 45,000원이었는데

다리가 많이 떨어진게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소래포구는 사람도 많고

호객행위도 정말 많이 하시더라구요

미리 알아보고 가지 않았다면

정신없이 휩쓸려서 구매했을거같아요

 

약2.4키로 대게 2마리

고르고 골라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서

이곳에서 구매했어요

여기는 다른집에비해 조금 더 비싸긴 했지만(kg에 50,000원)

사이즈도 더 크고 다리도 한두개정도만 떨어져 있더라구요

시댁에 가져가는거라 좋은거로 사가고싶어서

여기로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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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를 고를때

다리 안쪽같은데를 눌러보세요

눌렀을때 단단해야 살이 많은거랍니다

 

그리고 주둥이랑 배가 

하얗지 않고

색이 진한거로 고르셔야 해요

 

속이 꽉 찬 게

살 꽉찬거 대박이죠?!

진짜 잘산거같아요 !

약 1키로 암컷 꽃게 3마리 + 서비스 숫컷 꽃게 1마리

아버님 좋아하시는 꽃게도 3마리 구매!

많이사는데 꽃게 한마리 서비스로 달라고

징징거려서 한마리 받았어요 (진상)

게 두마리 2.4kg 꽃게 2마리 쪄서 

맛나게 냠냠

 

그리고 회도 구매했는데

( 광어 + 우럭 + 서비스 멍게 / 30,000원 )

회는 사진에 없는걸보니

게에 완전 홀려버린게 분명해요!!

 

 

꽃게 라면

마무리로 살이 꽉찬 꽃게 라면까지

성인 6명이 먹었는데

진짜 배터지는줄 알았네용

 

 

 - 총 지출 -

 

대게 2.4kg - 120,000 원

꽃게 1kg (암게) - 45,000 원

회 (광어+우럭) - 30,000 원

 

= 195,000원

 

그립네요 대게..꽃게..회..

회도 진짜 맛있었어요!

 

소래포구도 서울과 가깝고 좋네요!!

상인분들도 게 못만지게 한다던가 그런것도 없구

아주 좋았어요~

덕분에 가족들과 행복한 저녁식사 했네요

 

그럼 소래포구에서 대게 산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